[뉴스]한국ESG학회

제3회 한국ESG대상 단체부문, 시민사회 중심 ESG 실천 본격화

K-ESG News 2025. 12. 17. 20:25

ESG를 통한 인간존엄성 회복 - 제3회 한국ESG대상 단체부문, 시민사회가 이끄는 지속가능성

기업을 넘어 시민사회로… 단체부문이 보여준 ESG 확산의 현주소

 

세계E-Mobility협의회 (김대환 위원장)



한국ESG학회(회장 고문현)가 운영하는 코리아ESG뉴스는 12월 10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한국ESG대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수상 사례를 집중 조명하며, ESG가 기업과 공공부문을 넘어 시민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제36회 한국ESG학회 학술대회와 제1회 한국ESG우수조례대상 시상식이 함께 개최되며, 학술·정책·제도·시상을 아우르는 종합 ESG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한국ESG대상 단체부문에는 (사)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세계E-Mobility협의회, (사)미래사회생태환경교육, 청정하남시니어, (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 (사)아시아밝음공동체, (주)이경제홀딩스 SDG뉴스, (사)공정거래실천모임 등 다양한 시민사회·전문 단체가 수상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 단체는 비영리 조직과 사회적 조직을 중심으로 ESG 의제를 지역과 산업, 생활 현장에 직접 연결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Environment) 분야에서는 세계E-Mobility협의회와 미래사회생태환경교육을 비롯한 단체들이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 기후위기 대응 교육, 생태 보전 활동을 통해 시민 참여형 환경 실천 모델을 구축해 왔다. 특히 환경 교육과 캠페인을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 인식 전환에 기여한 점이 주목됐다.

 

사회(Social) 영역에서는 청정하남시니어, 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 아시아밝음공동체 등 단체들이 시니어·장애인·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자립 지원, 일자리 연계, 교육·문화 활동을 통해 포용적 사회 가치 실현에 앞장서 왔다. 이들 단체의 활동은 단기간의 성과보다 지역사회 전반에 미치는 장기적 파급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거버넌스(Governance) 측면에서도 단체부문 수상기관들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와 공정거래실천모임은 투명한 운영 구조와 책임 있는 재정 관리, 회원 및 시민과의 소통 체계를 강화하며 신뢰 기반의 조직 운영을 실천해 왔다. 또한 SDG뉴스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ESG 의제를 대중에게 알리는 전문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정보 접근성과 공공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국ESG대상 심사위원단은 단체부문 수상 사례에 대해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공식 정책을 넘어, 시민사회가 스스로 ESG 의제를 발굴하고 실천하는 풀뿌리 기반의 ESG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ESG가 특정 주체의 과제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공의 가치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변화라는 분석이다.

 

고문현 한국ESG학회 회장은 “제3회 한국ESG대상은 ESG 실천이 제도와 선언을 넘어 생활과 지역 현장으로 깊이 스며들고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특히 단체부문 수상기관들이 보여준 자발성과 연대의 힘은 대한민국 ESG 생태계를 떠받치는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ESG뉴스는 이번 단체부문 수상을 계기로, (사)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세계E-Mobility협의회, (사)미래사회생태환경교육, 청정하남시니어, (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 (사)아시아밝음공동체, (주)이경제홀딩스 SDG뉴스, (사)공정거래실천모임 등 수상 단체들의 구체적인 ESG 실천 사례와 성과를 연재 형식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제도 중심의 ESG를 넘어, 시민사회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성의 현장을 지속적으로 조명해 나갈 계획이다.

 

 

- 단체부문 수상기관 ESG공헌 소개 -

  • (사)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박종범 회장)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무역과 책임 있는 경제활동을 확산해 왔다. 글로벌 친환경 비즈니스 협력,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ESG 기반 교류 플랫폼 구축을 통해 환경·사회적 가치를 국제 경제 질서와 연결하며 ESG 확산에 기여했다.

 

  • 세계E-Mobility협의회 (김대환 위원장)

세계E-Mobility협의회는 친환경 전기이동수단 확산과 에너지 전환을 핵심 과제로 삼아 국제 협력과 정책 연계를 선도해 왔다. 전기차·수소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 교류, 산업 생태계 구축, 시민 인식 제고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했다.

 

  • 제주탐나라공화국 (강우현 총통)

제주탐나라공화국은 지역 고유의 자연·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관광과 생태 보전 모델을 구축해 왔다. 무분별한 개발을 지양하고 환경·문화·공동체가 공존하는 지역 기반 ESG 실천을 통해 지역 순환경제와 생태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

 

  • (사)미래사회생태환경교육 (이해우 이사장)

미래사회생태환경교육은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 감수성 함양을 목표로 시민·청소년 대상 환경 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체험형 생태교육, 지역 연계 프로그램, 환경 실천 캠페인을 통해 환경 의식을 행동으로 연결하는 교육 기반 ESG 실천에 앞장섰다.

 

  • (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 (홍귀표 중앙회장)

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은 장애인의 자립과 고용 확대를 위해 농축산 분야 기술 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추진해 왔다. 장애인 맞춤형 생산·유통 모델을 구축하며 포용적 경제 구조를 실현했고, 사회적 약자의 지속가능한 삶을 지원하는 ESG 가치를 현장에서 구현했다.

 

  • 청정하남시니어 (박규섭 대표)

청정하남시니어는 시니어 세대의 사회 참여와 자립을 목표로 환경·복지·공동체 활동을 전개해 왔다.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역 환경 개선 활동, 세대 간 연대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화 사회 속에서 지속가능한 사회 모델을 제시했다.

 

  • (주)이경제홀딩스 SDG뉴스 (박문수 대표이사)

SDG뉴스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ESG 이슈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디어 플랫폼으로, 정확하고 공공성 있는 정보 확산에 기여해 왔다. 기업·공공·시민사회의 ESG 실천 사례를 발굴·보도하며 사회 전반의 ESG 인식 제고와 담론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 (사)아시아밝음공동체 (박춘현 이사장)

아시아밝음공동체는 국내외 취약계층과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교육·복지·문화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연대와 나눔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포용적 사회 가치 실현에 기여했으며, 시민 참여형 ESG 실천 모델을 꾸준히 확산시켰다.

 

  • (사)공정거래실천모임 (김병배 대표)

공정거래실천모임은 공정하고 책임 있는 시장 질서 확립을 목표로 정책 제안, 감시 활동, 시민 교육을 지속해 왔다. 투명한 경제 구조와 윤리적 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거버넌스 중심 ESG 실천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한국ESG학회 보도본부